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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황의조가 날자 감바 오사카가 활짝 웃었다.
온전한 몸상태는 아니었다. 황의조는 지난달 23일 요코하마와의 개막전을 마친 뒤 다리 통증을 호소했다. 검사 결과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통증은 계속됐다. 하지만 그라운드 위 황의조는 통증도 있고 경기에 임했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2일 '황의조는 오른발 부상 뒤 치른 첫 경기에서 통증은 잊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16골을 넣으며 득점 3위에 오른 황의조는 상대 수비진의 경계 대상 1위다. 실제로 요코하마와의 첫 경기에서 고전했다. 하지만 지난 1주일 동안 훈련을 거듭하며 올 시즌 첫 골을 완성했다. 동시에 '황의조 득점=무패' 공식도 이어갔다. 황의조는 미야모토 쓰네야스 감독이 부임한 뒤 골을 넣은 8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
한편, 닛칸스포츠는 '황의조는 아시아의 주포로 성장하고 있다. 감바 오사카에 합류한지 3년째인 황의조는 일본어 실력도 늘려서 일상회화는 문제 없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근면한 에이스는 올 시즌에도 많은 득점을 예감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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