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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부분을 다 못 보여줘 아쉽다."
조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의 중압감을 심리, 체력, 전술적으로 극복해야 했는데, 페널티 킥으로 실점해서 아쉽다"고 언급했다. 이어 선취골을 터트린 이창민에 대해 "선수는 그라운드 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가치가 높아진다. 자신의 잘못에 관해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반성하는 길이다.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선취골을 넣은 이창민은 지난해 11월 제주 서귀포시에서 운전 미숙으로 중앙선을 침범해 맞은 편 차량과 충돌 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사고로 상대 차량에 탑승해 있던 사람 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창민은 유가족 일부와 합의를 마치고 자숙의 기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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