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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볼트' 황일수(울산)가 햄스트링 파열 부상으로 6~8주 진단을 받았다.
시즌 첫 경기, 뜻하지 않은 부상에 누구보다 김도훈 울산 감독의 아쉬움이 크다. 김 감독은 "축구하면서 2분만에 부상하는 일은 쉽게 찾아오는 일이 아니다. 선수가 많이 속상할 것"이라며 부상만큼 아팠을 선수의 마음을 헤아렸다.
"전지훈련 동안 황일수의 컨디션이 아주 좋았다. 풀타임을 뛰게 할 생각이었는데… 몸이 많이 올라왔고, 좋을 때 조심해야 하는데…"라며 아쉬워 했다. "황일수는 겨울 훈련 내내 좋은 모습으로 집중했다. 작년에 아기도 태어나고 팀의 중요한 고비 때마다 좋은 역할을 해준 고마운 선수다. 미팅을 통해 마음을 다잡아서 잘해보자고 이야기했는데, 시즌 첫 경기에서 다쳐서 안타깝다"며 쾌유를 바랐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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