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신임 대표이사는 1992년 뉴코아백화점에 입사해 이랜드 유통사업부에서 강남본점 지점장, 영업본부장, 매입본부장 등 이랜드리테일의 핵심 사업부서 주요보직을 두루 걸친 유통과 현장분야의 전문가다. 이랜드리테일은 구단의 메인스폰서십 모태가 된다.
신임 대표이사 선임은 축구단 경영의 전문화를 꾀하고자 그룹 내외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이사의 선임으로 박공원 단장은 구단 업무 전반에 주력하게 된다. 두 전문적인 리더의 투톱 체제는 구단의 전문경영체제 도입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랜드는 23일 출정식을 거쳐 다음달 3일 잠실주경기장에서 광주와 개막전을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