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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좋은 관계는 아니었다. 그냥 평범한 프로페셔널한 사이였다."
그 당시 베일은 시즌 막판 좋은 경기력과 골감각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당시 공격진을 호날두, 벤제마 투톱에 섀도 스트라이커로 이스코를 먼저 기용했다.
베일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우승 이후 지단 감독과 지금까지 단 한마디로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베일은 당시 결승전 후 인터뷰에서 선발이 아닌 실망감에 대해 밝혔었다.
또 그는 "나는 결승전서 선발이 아니라 정말 실망했다. 그라운드에 들어갈 때 절망적이었다. 약간 화가 난 채로 달렸다. 내 골 장면을 여러번 돌려봤다. 나는 증명할 게 없다. 나는 내 자신과 팀을 위해 뛸 뿐이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 후임으로 로페티기 감독을 선임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사임했고, 지금은 솔라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FC바르셀로나(승점 50)와의 승점차는 8점이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선 아약스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베일은 이번 시즌에도 잦은 부상으로 고전 중이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서 5골을 기록 중이다. 베일은 지난 2013년 8월말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가 1억유로가 넘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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