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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 스타디움 (영국 맨체스터)=이준혁 통신원]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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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모두 각각 우승경쟁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으로 반드시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먼저 홈팀 맨체스터 시티는 3-4-3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에데르손이 선발 골키퍼로 나섰고, 라포르테, 오타멘디, 카일 워커가 쓰리백에 섰다. 다비드 실바, 귄도간, 페르난지뉴, 케빈 데브라이너가 미드필더에, 베르나르도 실바, 아구에로, 라힘 스털링이 쓰리톱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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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부터 맨시티가 득점했다. 전반 1분도 안된 시점에 아구에로가 왼쪽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헤딩으로 정확히 골로 연결했다. 제대로 클리어링에 실패하고 위험지역에서 드리블을 시도한 이워비의 실수였다. 전반 3분에는 쇄도하던 아구에로를 무스타피가 손으로 잡아챘다. 아구에로가 넘어졌지만 심판은 반칙 선언을 하지 않았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 나온 공을 스털링이 중거리 슈팅했다. 하지만 레노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전반 9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라포르테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경기를 맨시티가 쉽게 풀어가는듯 했다.
하지만 아스널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0분 토레이라가 올린 코너킥을 몬레알이 백헤딩했고, 코시엘니가 다시 헤딩으로 득점했다. 맨시티에게 쉽게 넘어갈 뻔한 경기를 늦지않게 따라잡았다.
양팀이 한 골 씩 주고 받았지만 전반 내내 맨시티가 압도했다. 맨시티는 패스플레이로 아스널을 공략했다. 반면 아스널은 수비 위주로 경기에 임하며 역습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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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8분 아스널의 수비가 걷어낸 공이 운 나쁘게 심판의 몸에 맞았다. 이후 이어진 공격에서 데브라이너가 슈팅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맨시티가 계속해서 강하게 공격했지만, 이렇다 할 슈팅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아스널도 마찬가지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는 못했다.
경기 막판 전반 43분에 맨시티가 추가골 득점에 성공했다. 왼쪽지역에서 로빙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수비와 골키퍼 사이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아구에로가 쉽게 득점했다.
전반 46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데브라이너가 파포스트쪽을 노리고 슈팅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아스널도 간간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다시 맨시티가 점유율을 가져왔다.
전반 맨시티가 2대1로 아스널에 앞서 나갔다. 점유율도 맨시티 65대 아스널 35로 맨시티가 높았다. 경기 템포도 상당히 빠르게 진행됐다.
맨시티의 쐐기골
양팀 모두 교체없이 후반에 그대로 경기장에 나섰다. 후반 초반의 공세는 맨시티가 그대로 가져갔다. 전반과 마찬가지로 점유율을 늘리는 패스축구로 아스널을 공략했다. 후반 7분 데브라이너가 페널티 박스 밖 정면에서 낮고 빠른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레노 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11분에는 스털링의 스루 패스를 받은 데브라이너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레노 키퍼에게 막혔다. 맨시티가 공격을 계속하던 중 후반 16분 세번째 골을 득점했다. 스털링이 드리블 돌파로 아스널 수비를 무너트린 후 땅볼크로스를 올렸다. 레노의 손에 막혔지만 공이 아구에로에게 흘렀다. 아구에로가 달려들며 득점에 성공했다. 아구에로의 해트트릭이었다. 아스널 선수들이 핸드볼 파울이라고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답답함을 느낀 에메리 감독은 후반 21분 교체카드를 두 장을 사용했다. 부진하던 이워비, 콜라시냑을 빼고 램지와 데니스 수아레즈를 투입했다. 그러나 맨시티의 수비는 강력했다. 아스널의 공격을 계속 막아냈다.
결국 맨시티가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승점 59로 토트넘을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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