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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퍼드브릿지(영국 런던)=조성준 통신원]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첼시 고별전에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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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0분 은골로 캉테와 교체된 그는 만감이 교차한 듯 벤치쪽으로 걸어나오며 눈물을 쏟았다. 관중들의 기립박수 속에 벤치 앞에 서 있던 마우리지오 사리 감독과 뜨겁게 포옹했다. 이 경기는 파브레가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01번째 경기였다. 아스널 출신 미드필더 파브레가스는 2014년 바르셀로나에서 첼시로 이적한 후 198경기에 나서 22골을 기록했다. 다음 행선지는 AS모나코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파브레가스는 "세월이 정말 빠르다. 네가 프로 생활을 시작한지 1주일밖에 안된 것 같은데 벌써 15년이 넘었다"면서 "시간이 정말 빨리 흘렀다. 사흘마다 경기를 준비하고, 매번 모든 이들에게 잘했는지 못했는지 비판받고, 좋은 시기, 나쁜 시기를 경험하다보니 그랬던 것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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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파브레가스와 뜨거운 포옹을 나눈 팀 동료 로스 바클리는 "파브레가스와 함께 뛴다는 것은 기쁨이었다. 그는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남을 것"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카를로 쿠디치니 첼시 코치는 "세스크는 그의 포지션에서 독보적인 선수다. 자신의 동료들이 피치위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 믿을 수 없는 시야와 지각력을 지녔다. 매우 세밀한 플레이가 가능한 몇 안되는 선수다. 팀을 위해 뛰는 환상적인 선수였고, 이 팀을 위한 헌신과 기여는 어메이징했다. 세스크는 톱 중의 톱 플레이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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