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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가 홈 구장 벤치에서 솔샤르 감독 자리에 앉았다가 이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솔샤르 맨유 임시 감독은 산체스에게 자리를 옮겨달라고 제안했고, 산체스는 자신이 실수한 것을 알고 바로 일어나 앞줄로 이동했다.
교체돼 나온 산체스는 벤치의 빈자리를 찾았고, 맨 위줄 왼쪽 첫번째 자리에 앉았다. 그 자리는 솔샤르 감독 자리였다. 옆에는 넘버 2 펠란 수석코치가 앉아 있었다.
산체스는 금방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 자리로 돌아온 솔샤르 감독이 정중하게 산체스의 팔을 치면서 앞자리로 이동할 것을 요구했다. 산체스는 바로 앞으로 이동해 후안 마타 옆 자리로 갔다. 솔샤르 감독은 웃었다.
맨유는 14일 토트넘과 정규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잠시 장소를 옮겨 중동 두바이에서 미니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솔샤르 감독은 이번 시즌을 잘 마치고 맨유와 정식 사령탑 계약을 희망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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