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인터뷰]중국 여자축구에 도전장 박태하 감독 "겸손하게 나의 길을 가겠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8-12-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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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caption'>박태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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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낯설지만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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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옌볜
축구
영웅
박태하
감독이
도전장을
던졌다.
새롭게
중국
여자축구대표
B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옌볜
푸더
사령탑을
지냈다.
2부에
있던
중국
변방의
팀을
1부로
끌어올렸고,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예산에서도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만들어냈다.


중국축구협회는
그런
박태하
감독의
지도력을
인정했다.
'삼고초려'
끝에
그에게
중국
여자
축구의
미래를
맡겼다.
중국축구협회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축구
개혁
발전
계획'에
따라
박태하
감독을
여자축구대표
옐로팀(B팀)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감독은
한국
축구
A대표팀
코치,
FC서울
수석코치,
옌볜
푸더
감독
등으로
풍부한
지도자
경력을
가졌다"고
밝혔다.
감독은
2010년
허정무호의
남아공월드컵
원정
16강
달성의
주역이기도
했다.
감독과
포항
스틸러스,
옌볜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GK
스페셜리스트
김성수
코치가
이번에도
함께
한다.
아테네올림픽대표팀
김호곤
감독을
도왔던
김성수
코치는
정성룡
김승규
신화용
한국을
대표하는
굴지의
수문장들을
성장시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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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축구협회는
장기
비전을
갖고
여자축구를
레드팀(A팀)과
옐로팀(B팀)으로
운영하고
있다.
레드팀은
중국을
대표해
국제
대회에
출전하고,
옐로팀은
상비군
개념으로
2군
선수들의
재능,
기술
발전에
집중하고
있다.

박태하
감독은
최근
KFA
기술
컨퍼런스가
열린
대전에서
스포츠조선과
가진
인터뷰에서
"난
이번
제안을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낯설지만
새로운
도전이다.
겸손한
자세로
내가
선택할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중국축구협회에서
언제
제안을
받았나.

지난
3월에
제안을
받았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오퍼였다.
여자팀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런데
계속
중국축구협회에서
나를
원했고,
옌볜
구단을
통해서도
제안을
해왔다.
거절했다.
그런데
세번째
제안을
해왔을
때는
거절하기
힘들었다.
'도대체
내가
뭐라고
계속
나를
원할까'
생각했다.
중국축구협회
고위
관계자가
직접
옌볜까지
찾아와서
미팅을
했다.
내가
중국에
와서
인정한다고
했다.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였다.


-박
감독에게
기대하고
있나.


중국축구협회는
여자축구의
부활을
원하고
있다.
세계
정상권으로
다시
올라서고
싶어
한다.
나는
미래를
준비하는
역할을
맡았다.
A팀으로
올라갈
있는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


-언제부터
훈련하나.


오는
1월부터
훈련에
들어간다.
일단
중국
광저우로
생각하고
있는데
변경될
수도
있다.
옮겨
다닐
같다.
2월에는
스페인
무르시아로
가서
훈련을
이어간다.


-성적에
대한
부담은
없을
같다.


B팀이라
성적에
대한
부담은
없다.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고
미래를
준비해가면
된다.


-중국에서
2015년부터
4년을
버텼고
다른
도전을
선택했다.

중국
남자
프로
무대
1~2부
합쳐
4년을
보냈다.
정말
다양한
경험을
했다.
여러
사람을
만났고,
여러
도시를
가봤다.
그러나
아직도
모르는게
너무
많고
앞으로
해나갈
많다.
나는
지금도
도전자의
입장이다.
겸손한
자세로
내가
선택할
길을
가겠다.
다음
일은
나도
모른다.


-여자
축구
공부를
많이
같은데.

여자축구는
생소한
사실이다.
지금
여자축구에
대한
공부를
해가고
있다.
축구라는
공통점은
변함이
없다.
여자와
남자의
차이는
인정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자
축구
선수의
운동
능력은
남자의
60~70%라고
한다.
그걸
감안해서
훈련하고
지도할
것이다.
지난달
독일에
갔을
프랑크푸르트
클럽
여자
축구
관계자를
만나
한참을
얘기했다.
여자를
지도하는
남자
보다
재미있을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
여자
선수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학습
효과가
남자
보다
뛰어나다는
얘기도
있다.

대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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