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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11월의 골'상을 받은 것에 대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
경기 많이 안 뛰어가지고요. 경기 뛴 선수들이 고생했죠. 추운데요. 열심히 뛰어서 찬스도 계속 만들고요. 이런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잔디도 좋은 상황이 아니라서요. 선수들 최선을 다해서 이긴 것에 상당히 만족하고 앞으로가 더 중요한 거 같습니다.
-EPL 11월의 골상을 받았는데
참 운이 좋은 사람인 거 같아요. 저도. 얘기했다시피. 이달의 선수상, 이달의 골까지요. 여기서 뛰는 것이, 뛰고 싶어도 못 뛰는 선수들도 많고요. 이달의 선수상을 받고 싶어도 못 받는 선수들이 많고요. 이달의 골상을 받고 싶어도 못 받는 선수가 많은데요. 저는 운이 좋은 선수인 것 같고요. 이런 상으로 제가 좀 더 발전하고 좀 더 앞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정말 사소한 것이지만요. 그걸을 위해서 달려가고 있고요.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지만요. 앞으로가 더 중요할 거 같아요. 많은 팬분들과 많은 선수들,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그런 골을 선물해주신게 꼭 제가 한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챔스 16강 조추첨이 있는데
(붙고싶은 팀 등)그런 거는 없어요. 8강 가고 싶고, 4강도 가고 싶어요. 저희팀도 만만치 않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어느 팀이 됐든 저희도 잘 준비해서 싸워야해요. 챔피언스리그라는 무대에 살아서 남았으니까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카라바오컵 8강전 아스널전이 있는데
컵대회고요. 지면 탈락이니까 선수들도 잘 준비하고 있고요. 더비니까 선수들도 잘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팬분들에게 지난 경기에서 실망감을 줬기 때문에요. 가서 승리로 장식하고 싶고요. 많은 선수들이 더비에서 자신감도 챙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