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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개월간 롤러코스터를 탄 아산무궁화 프로축구단의 결말은 환희였다.
시민구단 창단만이 마지막 희망이 된 아산은 짧은 기간 동안 시민구단 창단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같은 노력에 프로축구연맹 또한 12월 20일까지 시민구단 전환을 확정할 경우 2019시즌 K리그2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 부여와 2019시즌에 남을 14명의 선수 또한 소속 선수로 남을 수 있도록 협조할 것임을 밝혔다.
박성관 대표이사는 "시민구단을 창단하기 위한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전환보다는 과도기적 운영을 통해 14명의 선수는 군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도우며 구단 또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 창단으로 시민구단 전환 준비에 힘쓰는 것이 모두를 위한 방안"이라고 전했다.
길고 길었던 4개월의 기다림 끝에 아산은 재도약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찬 날개짓을 준비 중이다. 2019시즌 재도약의 시간을 거쳐 2020시즌 아산시민들의 구단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