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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뉴(영국 울버햄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울버햄턴을 물리치고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손흥민은 전반 6분 교체로 들어가 시즌 2호 도움을 올렸다. 다만 후반 13분 다시 교체아웃되는 아픔을 겪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토트넘은 부상이 발생했다. 무사 뎀벨레가 다쳤다. 더 뛸 수가 없었다. 토트넘은 전반 6분 교체를 단행했다. 손흥민을 넣었다.
초반 흐름은 울버햄턴이 가져갔다. 울버햄턴은 히메네스를 축으로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최전방 히메네스가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10분 히메네스의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25분에는 히메네스가 날카로운 패스를 찔렀다.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토트넘은 밀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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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는 상황에 손흥민이 있었다. 전반 27분이었다. 손흥민이 볼을 잡았다.라멜라에게 패스했다. 라멜라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주고 공간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이 그대로 리턴패스를 했다. 찬스였다. 라멜라는 그대로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의 시즌 2호 도움, 리그 1호 도움이었다.
토트넘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30분 추가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출발점이었다. 아크 서클에서 손흥민이 볼을 잡았다. 슈팅을 하는 척하더니 측면에 있는 트리피어에게 패스를 찔렀다. 트리피어가 바로 크로스를 올렸다. 모우라가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울버햄턴의 파상공세
순식간에 두 골을 내준 울버햄턴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문제는 마무리였다. 찬스를 맞이했지만 계속 골을 놓쳤다. 특히 전반 37분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오심이었다.
후반 들어서도 울버햄턴이 경기를 몰아쳤다. 토트넘은 앞선에서 제대로 된 견제가 되지 않았다. 볼을 계속 내주고 또 내줬다.
#손흥민의 교체아웃
토트넘은 변화를 줬다. 교체였다. 다만 아쉬운 선택이었다. 후반 13분 손흥민을 빼고 에릭센을 넣었다. 교체로 들어간 손흥민을 다시 교체아웃 시킨 것은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빡빡한 일정을 고려하고, 동시에 전술적인 선택이기는 했지만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3분 뒤 토트넘은 골을 넣었다. 라멜라가 잡고 측면을 흔들었다. 그리고 패스, 케인이 슈팅했다. 골키퍼가 쳐낸 것을 재차 슈팅했다. 골이었다. 여기서 경기가 끝나는 듯 했다.
#울버햄턴 두 번의 PK
울버햄턴은 투지를 발휘했다.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포이스가 히메네스에게 반칙을 했다. 네베스가 성공, 골을 만들어냈다.
울버햄턴은 기세를 올렸다. 후반 28분 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조니가 돌파했다. 포이스가 이를 잡지 못하고 밀고 말았다. 페널티킥이었다. 히메네스가 성공시켰다. 3-2까지 따라붙었다.
토트넘은 수비 강화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 모우라를 빼고 산체스를 넣었다. 적중했다. 토트넘은 더 이상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소중한 승점 3점을 얻고 런던으로 돌아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