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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스플릿 A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포항은 이날 총력전을 펼쳤다. 레오가말류를 비롯해 송승민 김승대 김지민 이석현, 떼이세이라 등 주전멤버를 풀가동했다.
승부는 전반 10분 만에 갈렸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낸 강상우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키커로 나선 김승대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포항은 후반 볼점유율을 인천에 빼앗기며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강상우-김광석-하창래-떼이세이라로 구성된 포백라인과 골키퍼 강현무의 선방으로 잘 버텨냈다.
포항은 추석을 앞두고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