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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코칭스태프 열정 대단해요."
이 용은 6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친선경기 미디어데이에 벤투 감독과 함께 참석해 이같이 전했다.
그는 대표팀 내 경쟁자로 부상한 후배 김문환(부산)과도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선수단 분위기는?
-벤투 감독의 철학을 말하자면.
공격이든 수비든 전술적인 부분에서 철학이 확고하다. 전방 압박 등 확실한 방향을 갖고 간다. 미팅을 통해서도 포백 전술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말씀하시는 등 선수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빨리 심어주려고 노력하는 게 보인다.
-훈련 프로그램에서 전과 달라진 게 있나.
감독뿐 아니라 코치진들 체계적으로 하나하나 꼼꼼하게 준비한다. 특히 훈련할 때 수시로 많은 얘기를 한다. 선수들이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문환이 경쟁자로 가세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유심히 봤다. 같은 포지션이지만 공격수 출신이라 더 공격적이고 과감하더라. 한참 어린 선수지만 배울 것은 배우고 싶다. 좋은 파트너라 생각한다.
고양=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