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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고참 수비수 이용 "감독-코치진 열정 대단하다"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8-09-06 19:19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6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했다. 훈련 전 이용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고양=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9.06/



"감독과 코칭스태프 열정 대단해요."

한국축구의 측면 수비수 이 용(33·전북)이 파울루 벤투 사단의 열정에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였다.

이 용은 6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친선경기 미디어데이에 벤투 감독과 함께 참석해 이같이 전했다.

그는 대표팀 내 경쟁자로 부상한 후배 김문환(부산)과도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선수단 분위기는?

감독의 열정이 대단하다. 선수들도 감독이 새로 바뀌었으니 자신들의 장점을 살리고 경기장에서 보여주려는 열정도 뜨겁다. 이번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벤투 감독의 철학을 말하자면.

공격이든 수비든 전술적인 부분에서 철학이 확고하다. 전방 압박 등 확실한 방향을 갖고 간다. 미팅을 통해서도 포백 전술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말씀하시는 등 선수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빨리 심어주려고 노력하는 게 보인다.


-훈련 프로그램에서 전과 달라진 게 있나.

감독뿐 아니라 코치진들 체계적으로 하나하나 꼼꼼하게 준비한다. 특히 훈련할 때 수시로 많은 얘기를 한다. 선수들이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문환이 경쟁자로 가세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유심히 봤다. 같은 포지션이지만 공격수 출신이라 더 공격적이고 과감하더라. 한참 어린 선수지만 배울 것은 배우고 싶다. 좋은 파트너라 생각한다.
고양=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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