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마샬이 맨유에 남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마샬은 올 여름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았다. 조제 무리뉴 감독과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무리뉴 감독은 마샬을 팔고 싶어했다. 마샬 역시 맨유를 떠나길 원했다. 실제 토트넘 등을 비롯해 많은 팀들이 마샬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구단 수뇌부가 제동을 걸었다. 맨유 수뇌부는 마샬을 떠나보낸 후, 마샬이 슈퍼스타로 커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있었다. 결국 잔류시키는 것을 택했다. 마샬 역시 이같은 구단의 결정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무리뉴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마샬이 이같은 결정을 내리는데 한 몫했다. 마샬은 다음 시즌 계약이 만료되지만, 맨유는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