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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가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
'캡틴' 조소현은 "중요한 4강에서 일본을 만나게 됐다. 일본은 패스를 위주로 하는 강팀이기 때문에 저희의 장점으로 잘 막아내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일본은 언제나 우승을 목표 삼고 있는 팀이다. 우리도 우승이 목표다. 서로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어떤 팀이 실수를 적게 하느냐에 따라서 경기의 결과가 갈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
이날 윤덕여호 여자축구 선수들은 오후 3시 마지막 훈련 직후 김학범호 남자대표팀의 경기를 함께 지켜보며 응원했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파주NFC에서 동고동락하며 함께 금메달의 꿈을 키워왔다. 남자축구가 우여곡절끝에 결승에 선착했다. 이제 여자축구의 차례다. 파주 훈련 때부터 일본과의 4강을 염두에 두고 준비했다.
일본을 넘어서면 한국 여자축구의 새 역사가 열린다. 사상 첫 남녀 동반 결승행, 남녀 동반 금메달의 목표는 확고하다..
팔렘방=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