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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파워스타디움(영국 레스터)=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이준혁 통신원]인상적이었다. 만 17세 선수가 성인 선수들과의 경기, 그것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을 상대로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발렌시아 메스타야) 이야기다 .
물론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수비할 때 포지션 선정이 아쉬웠다. 윙을 잡을 때의 포지션이 조금 어정쩡했다. 또한 경기 적응에 조금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아직 17세의 어린 선수였기에 경험 부족이 컸다.
그래도 가능성은 확실하게 확인했다. 만 17세 선수가 EPL 선수를 상대로 대담한 플레이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만큼 기량이 좋다는 뜻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