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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고 이겨서 좋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서울은 전반 42분 전남 허용준에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조영욱과 안델손의 연속골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경기 뒤 조영욱은 "3호골이다. 골을 넣고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홈에서 후반기 첫 승리다. 골도 넣고 승리도 해서 정말 기쁘다"며 웃었다.
조영욱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승선하지 못했다. 그는 "명단을 본 뒤 내가 들어갈 자리는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할 일은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시안게임은 아쉬움 있지만, 실망하지 않고 얼른 팀에 집중했다"고 어른스럽게 말했다.
서울은 반등을 노린다. 후반기 2승2무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탔다. 조영욱은 "형들과 다 함께 열심히 하자고 말한다. 전반에 실수를 했다. 그럼에도 박주영 고요한 형들이 '괜찮다. 후반에 잘하면 된다'고 다독여줬다"고 말했다.
조영욱은 주말 인천과의 원정경기에 출격 대기한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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