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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처음 이탈리아 무대에 도전한다.
2002년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데뷔한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에서 활약했다.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호날두는 2009년 7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438경기에서 뛰며 451골을 기록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다골 기록. 4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총 16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최근 3시즌 연속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아울러 발롱도르, 골든 부츠 등 개인상도 휩쓸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드리드에서 지내온 날들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다. 매우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내가 받은 사랑과 영향들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내 인새엥서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했다. 이적을 결정한 이유다. 환상적이고 특별한 9년이었다. 특별한 방식으로 축구를 즐겼던 것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