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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호날두, 레알 떠나 유벤투스 입단... 이적료 1억유로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8-07-11 03:41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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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처음 이탈리아 무대에 도전한다.

유벤투스는 1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 영입을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발롱도르를 5번 수상한 호날두와 4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1억유로다"라고 밝혔다. 이적료와 더불어 약 1200만유로의 옵션이 추가됐다. 이적료는 2년에 나눠 지불한다.

호날두는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이적을 암시하는 의미 심장한 발언을 했다. 이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흘러 나왔다. 이미 팀에 이별을 통보했다는 것이었다. 유럽 매체들을 통해 구체적인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유력 행선지로 유벤투스가 떠올랐고, 1억유로라는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나왔다. 이 모든 게 사실이었다.

2002년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데뷔한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에서 활약했다.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호날두는 2009년 7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438경기에서 뛰며 451골을 기록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다골 기록. 4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총 16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최근 3시즌 연속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아울러 발롱도르, 골든 부츠 등 개인상도 휩쓸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드리드에서 지내온 날들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다. 매우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내가 받은 사랑과 영향들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내 인새엥서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했다. 이적을 결정한 이유다. 환상적이고 특별한 9년이었다. 특별한 방식으로 축구를 즐겼던 것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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