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한국시각)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파리생제르맹이 필리페 쿠티뉴의 에이전트에게 영입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놀라운 것은 금액이다. 파리생제르맹이 꺼낸 금액은 무려 2억70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3534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네이마르를 지불하며 쓴 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2200만유로를 상회하는 금액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1억2000만유로에 리버풀서 쿠티뉴를 영입했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브라질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쿠티뉴를 네이마르의 짝꿍으로 활용하기 위해 영입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바르셀로나 측에 직접적인 문의를 한 것은 아니지만, 파리생제르맹이 쿠티뉴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 그리고 쿠티뉴를 데려오기 위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쓸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쿠티뉴의 바이아웃 금액은 4억유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