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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필요한 최선의 옵션을 택할 뿐이다."
프랑스는 활발한 공격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3골-1도움, 킬리앙 음바페가 3골로 활약 중이다. 지루는 득점 없이 도움 1개를 기록 중이다. 현지 기자회견에서 골이 없는 부분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그러나 지루는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9일 인터뷰에서 "나 같은 스트라이커라면, 항상 동료들을 위해 플레이 해야 한다. 물론 나도 기회를 잡아서 골을 넣는 걸 선호한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을 위해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다면, 난 항상 그 역할을 택할 것이다. 그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지루는 "프랑스가 1998년 우승을 차지했을 때, 크리스토프 뒤가리는 1골만 넣었다. 스테판 기바르쉬는 아예 득점이 없었다. 내가 득점하지 못해도 팀이 우승한다면, 신경 쓰지 않는다. 내가 그라운드에 있다는 건, 내가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내 역할을 할 뿐이다"라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