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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리액션]'8강 실패' 에릭센 "상처 오래가겠지만 자랑스럽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8-07-02 08:45


ⓒAFPBBNews = News1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덴마크 에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이 월드컵을 마친 아쉬움을 토로했다.

덴마크는 1일 밤(현지시각)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지고 말았다. 덴마크는 전반 1분만에 요르겐센이 골을 집어넣었다. 하지만 전반 4분 만주키치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지루한 경기가 펼쳐졌다. 더 이상의 골이 없이 경기는 연장을 넘어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그나마 양 팀 수문장의 선방쇼가 위안거리였다. 특히 덴마크의 수문장 슈마이켈은 연장 후반 11분 모드리치의 페널티킥을 막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승부차기에서는 크로아티아에게 운이 따랐다 .크로아티아의 수바시치 골키퍼는 덴마크의 킥 3개를 막아냈다. 슈마이켈 덴마크 골키퍼도 2차례 선방을 보였지만 결국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것으로 덴마크는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에릭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기기도 했고 지기도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늘의 패배는 오랫동안 상처가 될 것'이라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팀은 월드컵에서 대단한 모습을 보였다'며 '우리가 보여준 성과가 너무 자랑스럽다'면서 월드컵 무대 퇴장의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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