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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월드컵도 기대되는 선수로 남고 싶다."
조현우는 이번 대회 최고의 수확으로 꼽힌다. 대회 전까지만 해도 주전은 어려울 것이란 평가가 따랐기 때문. 하지만 예상을 깼다. 조현우는 스웨덴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멕시코, 독일전에 선발로 출격해 한국의 골문을 지켰다. 그는 오초아(멕시코), 노이어(독일) 등 세계 정상급 골키퍼와의 대결에서 한수 위 실력을 선보이며 극찬을 받았다.
29일 귀국한 조현우, 그야말로 금의환향이었다. 조현우는 팬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팬들 앞에 선 그는 "마음 고생한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늘 꿈꾸던 월드컵이라는 무대를 밟을 수 있어서 좋다. 다음 월드컵도 기대되는 선수로 남고 싶다. K리그로 돌아가 열심히 하겠다"며 웃었다.
인천공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