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에 완패했다.
크로아티아는 4-2-3-1 전술을 활용했다. 최전방에 만주키치가 섰다. 2선에는 페리시치, 모드리치, 레비치가 자리했다. 브로조비치, 라키티치가 더블볼란치로 발을 맞췄다. 수비는 스트라니치, 로브젠, 비다, 브로살리코가 책임졌다. 골키퍼 장갑은 수바시치가 꼈다.
팽팽한 기싸움, 아쉬운 마무리
전반 후반 양팀이 한 차례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9분, 크로아티아는 전반 33분 상대의 실수를 틈타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골문을 빗나가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두 팀은 0-0으로 전반을 마감했다.
아르헨티나의 치명적 실수, 끝내 터지지 않은 메시
후반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크로아티아가 살아났다. 선제골은 후반 7분 나왔다. 당시 아르헨티나의 골키퍼 카바예로가 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를 놓치지 않고 레비치가 득점을 성공했다.
당황한 아르헨티나는 이과인을 투입해 변화를 줬지만, 상대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35분 모드리치, 3분 뒤에는 라키티치에 연달아 골을 허용했다. 반면 믿었던 메시는 끝내 터지지 않았다. 크로아티아가 3대0 완승을 거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