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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멕시코]'만수' 오소리오 감독, 독일전과 달리 MF에 선수 변화준다, 4-2-3-1전형은 유지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8-06-22 15:57


훈련중인 멕시코

멕시코 오소리오 감독

수가 많은 멕시코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콜롬비아 출신)은 한국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서 어떻게 나올까.

멕시코 대표팀도 한국전을 앞두고 전술 훈련 부분을 공개하지 않았다. 멕시코는 21일 오후(현지시각) 베이스캠프 모스크바에서 경기가 열리는 남부도시 로스토프로 이동했다.

멕시코 언론들에 따르면 오소리오 감독이 한국전에서 독일과의 1차전 때 사용했던 전술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 같다.

멕시코는 독일과의 1차전서 1대0 승리했다. 당시 로사노가 결승골을 터트려 큰 이변을 연출했다. 당시 멕시코는 4-2-3-1 포메이션을 썼다. 최전방에 에르난데스(일명 치차리토), 그 뒷선에 로사노-카를로스 베라-라윤, 수비형 미드필더로 과르다도와 에레라, 포백은 모레노와 아얄라가 중앙, 좌우 풀백으로 가야르도와 살세도가 섰다. 골문은 오초아가 맡았다.

스포츠 전문지 AS에 따르면 오소리오 감독은 전술 변화를 자주 가져가는 감독이지만 이번 한국전에선 전술면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선발 출전 선수는 약간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2~3명 정도. 조나단 도스 산토스, 마누엘 코로나, 하비에르 아키노 등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이들이 출전할 경우 과르다도, 베라, 라윤 등은 벤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독일전에서 활동량이 많았던 미드필더 라인에 변화를 주려는 것이다. 조나탄 산토소, 코로나, 아키노는 개인기술이 좋은 테크니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소리오 감독은 중원에서 좀더 기술적인 선수를 투입해 한국의 미드필더진을 무너트리겠다는 구상을 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멕시코의 마지막 3차전 상대는 장신 군단 스웨덴이다.


한국 축구 월드컵대표팀도 같은 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로스토프로 이동해 멕시코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은 스웨덴과의 1차전서 아쉽게 0대1로 졌다. 이번 멕시코전에서 승리할 경우 분위기 반전이 가능하다.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멕시코에 크게 밀린다. 멕시코는 FIFA랭킹 15위이고, 우리나라는 57위다. 42계단 차이가 난다.


로스토프(러시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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