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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현장에서 한국팬을 향한 인종차별 제스처 논란에 휘말린 디에고 마라도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마라도나는 17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월드컵에서 사람들이 어디서든 뉴스를 찾아 헤맨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사람이다. 그렇지만 이것만은 확실히 해두고자 한다'라는 말로 인종차별 제스처 혐의를 부인했다. '나는 오늘 스타디움에서 너무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애정표현을 받는 가운데 아르헨티나 티셔츠를 입고 우리를 찍고 있는 한 아시아 소년에게 감동을 받았다. 멀리서 아시아 사람들까지 우리를 응원해주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멋진지 그들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그게 전부다. 여러분 진정해라'라고 해명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