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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기성용이 축구팬들과 미디어에 솔직하게 소호했다.
그는 "저는 물론 최종예선부터 팬분들에게 똑같은 얘기를 했다. '기대해달라 최선다하겠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거짓말장이가 된 것 같아 힘들었다. 우리 팀은 부상자도 많았다.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과정이 쉽지 않았다.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 "감독님도 그렇다. 전술적인 부분이 어려운게 사실이다. 선수들은 잘 하고 싶어한다. 100%로 준비하고 있는데 제가 솔직히 팬들에게 첫 경기가 왔을 때 정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말 보다는 잘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이 하나가 돼 결과가 어떻게 됐건 모든 걸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
또 기성용은 "주장으로서 더이상 할 말도 없다. 기자분들도 보시겠지만 선수들이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결과가 잘 못되면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다. 비판을 받는건 당연하다. 선수들이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해달라. 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그 다음에 결과가 안 좋으면 책임지고 반성하겠다. 하나가 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인스부르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소감.
초점을 18일 스웨덴전에 맞추고 있다. 분명 18일에는 더 궤도에 올라있을 것이다. 전술적으로 좋아질 것이다.
-과정면을 보자면.
삐걱거리지는 않는다. 체력훈련 후 평가전이라 좀 무겁다. 그래도 이겨내야 한다. 체력적으로 힘들 때 한발 더 뛰어야 한다.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훈련 연장선상이다. 스케줄에 큰 무리가 없다. 경기 하는 곳이 멀지만 어쩔 수 없다.
-정신력이 차지하는 부분.
월드컵에 정신력이 뭘 얘기하는 지 모르겠다. 월드컵 첫 경험하는 사람들은 경험을 안 해보면 침착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정신력이라고 해서 몸을 날리고 그런 것 보다는 긴장감을 주는 대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스웨덴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경기력이 안 좋아서 불안하고 하는데.
저는 물론 최종예선부터 팬분들에게 똑같은 얘기를 했다. 기대해달라 최선다하겠다고 했다.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아 힘들었다. 부상자도 많았다.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과정이 쉽지 않았다. 부담을 느끼고 있다. 선수들이. 감독님도 그렇다. 전술적인 부분이 어려운게 사실이다. 선수들이 잘 하고 싶다. 100%로 하고 있는데 제가 솔직히 팬들에게 첫 경기가 왔을 때 선수들이 정말 최선을 다했다는 말 보다는 잘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과 하나가돼 결과가 어떻게 됐건 모든 걸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 주장으로서 더이상 할 말도 없다. 기자분들도 보시겠지만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우리가 결과가 잘 못되면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다. 비판을 받는건 당연하다. 선수들이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해달라가. 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그 다음에 결과가 안 좋으면 책임지고 반성하겠다. 하나가 될 수 있게 도와달라.
-무릎.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