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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잉글랜드가 나이지리아를 누르긴 했다. 다만 개운하지 않았다. 씁쓸함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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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서 잉글랜드의 문제점이 불거졌다. 우선 스쿼드의 심도가 문제였다. 잉글랜드는 후반 21분 루벤 로프터스-치크를 시작으로 5명을 교체했다. 대니 로즈, 대니 웰벡, 마커스 래시포드, 파비앙 델프였다. 이들 모두 선발로 나섰던 선수들에 비해 다소 경기력이 떨어졌다. 선발과 후보 선수들간의 큰 격차는 잉글랜드에게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케인의 짝이었다. 이날 케인은 고군분투했다. 결승골도 집어넣었다. 다만 케인의 파트너는 부진했다. 라힘 스털링은 역시나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냈다. 마커스 래시포드나 대니 웰벡도 경기력이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잉글랜드로서는 월드컵까지 케인을 받쳐줄 단짝을 찾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