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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선제골→2분만의 동점골' 역시 이재성! 전주성서 빛났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8-06-01 20:48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경기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이재성이 전반 동점골을 터뜨리고 있다.
전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6.01/

'전북 에이스' 이재성이 '안방' 전주성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증명해보였다.

이재성은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한국-보스니아 평가전, 3-5-2 포메이션에서 미드필더로 나섰다. 러시아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이날 경기는 러시아월드컵 1차전 상대 스웨덴을 가상한 실전 모의고사였다.

전반 27분 보스니아에 선제골을 내준 지 불과 2분만인 전반 29분 이재성의 발끝이 번쩍 빛났다. 황희찬이 전방으로 건넨 날선 원터치 패스를 이어받은 이재성은 페널티박스 왼쪽은 집요하게 파고들며 왼발로 골문 반대쪽 구석을 향해 날선 슈팅을 찔러넣었다. 동점골이 터졌다. 신태용 감독이 주먹을 흔들며 만족감을 표했다. 전주성이 "이재성!" "이재성!" 함성으로 뒤덮였다.

이재성은 2017년 12월 9일 동아시안컵 중국전(2대2무) 이후 6개월만에 A대표팀에서 골맛을 봤다. A매치 34경기에서 7호골을 쏘아올렸다. 러시아월드컵 출정식에서 '에이스' 이재성이 짜릿한 골로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전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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