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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두라스]전반전 0-0, 경기 주도했지만 유효슈팅 0개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8-05-28 20:47 | 최종수정 2018-05-28 20:48


손흥민

신태용호가 '가상의 멕시코' 온두라스와의 평가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61위 한국은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59위)와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첫 번째 평가전을 가졌다.

신태용 감독은 온두라스전에서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손흥민-황희찬 투톱을 내세웠다. 2선엔 이승우와 이청용은 측면에 중앙에 정우영 주세종을 배치했다. 포백엔 중앙에 김영권 정승현, 좌우 풀백으로 홍 철과 고요한을 넣었다. 골문은 조현우에게 맡겼다.

신태용 감독은 온두라스전에서 포백 수비와 부분 전술을 실험했다. 또 이승우 이청용 주세종 홍 철 김영권 정승현 고요한의 경기력을 테스트했다.

손흥민은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찼다. 이승우는 A매치에 데뷔했다.

신 감독은 조만간 현재 26명 중 3명을 추려내 월드컵 최종 명단을 정하게 된다. 온두라스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우리나라는 전반전 경기를 지배했다. 볼 점유율을 높여서 온두라스를 몰아붙였다.

이청용의 몸상태는 좋아 보였다. 움직임이 민첩했다. 이승우도 움직임의 폭이 넓었다. 또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풀백 고요한은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한국은 전반 공격을 주도했지만 득점하지는 못했다.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마지막 패스 연결이 정확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했다. 우리나라는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온두라스는 수비하다가 시간을 다 보냈다.

우리 대표팀은 장소를 전주로 옮겨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두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6월 2일 최종 명단 23명을 발표한 후 3일 오스트리아로 출국한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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