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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가 유럽챔피언스리그 3연패 위업을 달성한 가운데 '리버풀의 이집트왕' 모하메드 살라가 어깨 탈구로 쓰러졌다. 러시아월드컵 출전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살라와 충돌한 '레알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를 향한 리버풀과 이집트 축구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후 라모스를 향한 리버풀 팬, 이집트 팬들의 비난과 원망의 집중 포화가 쏟아지고 있다. 라모스의 SNS에는 '가장 불명예스러운 선수' '살라를 살려내라'는 비난, 악플이 쇄도했다.
그러나 축구전문가들은 라모스의 수비는 정상적이고 훌륭한 수비로 고의성이 없었다고 보고 있다. BT스포츠 해설가 프랭크 램파드는 "라모스의 수비에 고의성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모든 수비수들과 마찬가지로 밀착수비를 했고, 팔 안쪽으로 접촉하는 동작은 일반적이다. 불운했던 부분은 마지막에 살라가 그라운드에 떨어진 방식"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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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