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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러시아월드컵 휴식기를 맞아 선수단과 프런트, 팬들이 함께하는 연고지역 밀착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어깨동무'는 수원 삼성 지역밀착 활동의 슬로건으로, 연고지역과 어깨동무하여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내 어린이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2015년 1월 제정됐다.
수원은 6월 2일 선수단-프런트 전원과 팬들이 화성행궁을 돌며 환경정화에 나설 예정이다. 수원의 자랑인 화성행궁을 아끼고 보존하자는 취지다.
수원 선수단은 이날 행사를 마치고 화성행궁 광장에서 팬들에게 애장품과 경품을 나눠주며 조촐한 팬초청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6월 5일에는 선수단이 수원지역의 한 중학교를 깜짝 방문해 학생들과 축구하는 제.수.매 '매일수호대' 스쿨 습격 작전을 펼칠 계획이다. 수원 삼성의 스폰서 매일유업과 함께 하는 스쿨 습격 작전에는 데얀, 신화용 임상협, 바그닝요 등이 참가한다. 특히 K리그에서 앙숙이었던 데얀과 곽희주 코치(매탄고)가 한팀으로 출전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6월 13일에는 염기훈 등 3명의 선수들이 화성행궁 문화재 해설사로 나서 팬들을 대상으로 수원의 문화재를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갖고, 전세진 등 3명은 팬들과 함께 자전거택시를 타고 화성행궁을 도는 행사도 준비한다.
이외에도 김은선 조원희 등은 블루스폰서십 일일 점원으로 나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며 양상민 곽광선 김종우 등은 리틀윙즈 유소년 지점을 돌며 일일클리닉에 나선다.
한편 어깨동무 활동을 마친 수원 선수단은 6월 18일부터 29일까지 제주에 캠프를 차리고 하반기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