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생활체육대축전 충남에서 개최 '최고령은 97세'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8-05-11 17:28



2018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10일 막을 올린다.

올해로 18회째 맞는 이번 대회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충청남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37개 정식종목과 6개 시범종목 등 총 43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전국 17개 시도선수단 2만2746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경기는 충청남도 15개 시·군의 58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유소년부, 일반부, 어르신부 등으로 나누어 열린다. 대축전 기간 내 한·일 생활체육교류 행사도 함께 열린다. 10개 종목 186명의 일본선수단이 국내 동호인과 함께 대축전 경기에 참가하여 우호증진의 시간을 갖는다.

최고령자는 97세 어르신, 40대 가장 많이 참가

대축전은 전 국민이 참가할 수 있다. 그러나 출전제한 규정(평균 3년)이 있다. 올해 대축전에 출전한 동호인은 2021년에 다시 참가할 수 있다. 다수의 동호인에게 참가범위를 넓혀 주기 위함이다.

이번 대회 참가 동호인의 평균 연령은 47.6세로, 40대가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출전한 동호인이 2367명으로 가장 많다. 최고령자는 광주광역시 게이트볼 여자부 B팀 대표로 출전한 서순희(97) 어르신이며, 최연소자는 강원도 체조 대표로 출전한 최정흠(6) 어린이다.

개회식, 화려한 볼거리의 축제 한마당

대축전 개회식은 11일 오후 5시 30분부터 충청남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개회식은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이라는 주제에 맞춰 식전행사,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동호인 다짐, 주제 공연 순으로 펼쳐진다. 정·관계, 체육계 등 각계 인사를 비롯해 시·도 종목별 참가자, 도민 관람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또한, 아산시립합창단·어린이합창단의 공연 및 가배놀이, 농악팀 연주에 맞춘 줄다리기,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대축전에 찾아온 손님을 성대하게 맞이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