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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지루했다. 이미 의미를 잃어버린 경기였다. 시즌 막바지였다. 크게 무리는 하지 않았다. 맥빠진 무승부로 끝났다. 웨스트햄과 맨유의 경기였다.
그나마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맨유가 두어차례 찬스를 잡았다. 전반 20분 맥토미나이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이어 린가드의 슈팅까지 나왔다. 아드리안 골키퍼가 선방했다. 22분이 가장 아쉬웠다. 오른쪽을 파고들던 발렌시아가 치고 들어가 크로스를 올렸다. 산체스가 슈팅을 때렸다. 수비벽 맞고 뒤로 흘렀다. 2선에서 달려오던 루크 쇼가 그대로 슈팅을 때렸다. 아드리안 골키퍼를 맞고 골대를 때린 채 흘러나갔다. 전반은 여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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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여기까지였다.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줘가졌다. 맨유는 2위를 확정했다. 웨스트햄은 15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