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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이제 정말 막바지다. 팀당 1~2경기만 남겨놓고 있다. 이미 우승은 확정됐다. 맨시티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제 남은 것은 유럽챔피언스리그 그리고 강등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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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출전팀 경쟁은 끝났다. 기존 규정은 리그 5위와 FA컵 우승, 리그컵 우승팀이 나간다. 1위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컵에서 우승했다. 맨유(2위)와 첼시(5위) 중 FA컵 우승팀이 나오게 된다. 어쨌든 맨유는 유로파리그에 나갈 일이 없다. 이미 유럽챔피언스리그로 나간다. 첼시는 이미 유로파리그 출전은 확정했다. 챔피언스리그 가느냐 마느냐가 관건이다. 즉 리버풀-토트넘-첼시의 챔피언스리그 경쟁에서 탈락하는 5위팀이 유로파리그로 간다. 그리고 차순위 6위팀인 아스널 역시 유로파리그로 간다. 그리고 남은 1장은 7위로 간다. 번리다. 1966~1967시즌 인터-시티 페어 컵(유로파리그 전신) 출전 이후 52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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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는 18, 19, 20위팀이 2부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된다. 일단 2팀은 확정됐다. 스토크시티와 웨스트브로미치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는 바뀔 수 있다. 그러나 강등됐다는 사실에는 변화가 없다.
결국 남은 강등팀은 하나다. 그 한 자리를 놓고 사우스햄턴, 허더스필드, 스완지시티가 생존 경쟁을 펼치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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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현재 순위는 사우스햄턴이 승점 36으로 16위, 허더스필드도 승점 36으로 17위다. 사우스햄턴은 골득실차에서 -18, 허더스필드는 -29다. 18위 스완지시티는 승점 33으로 18위에 올라있다. 사우스햄턴과 스완지시티는 1경기, 허더스필드는 2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는 스완지시티의 강등이 유력하다. 스완지시티는 13일 스토크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이기고난 뒤 다른 팀들의 상황을 봐야한다. 사우스햄턴과 허더스필드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진 뒤 골득실차를 따져야만 한다.
허더스필드는 상당히 유리하다. 1경기만을 남겨놓은 사우스햄턴이나 스완지시티와 사정이 다르다. 2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9일 첼시 원정경기에서 비긴다면 마지막날까지 경쟁할 필요가 없다. 비기기만 해도 잔류를 확정할 수 있다. 다만 첼시에게 진다면 복잡해진다. 허더스필드는 마지막 경기에서 아스널을 상대한다. 골득실차도 현재 -29로 스완지시티(-27)보다 불리하다. 첼시에게 진다고 했을 때 골득실차는 더 안좋아질 수 밖에 없다.
사우스햄턴도 그렇게 유리한 상황은 아니다. 마지막 경기 상대가 리그 우승팀 맨시티다. 다만 골득실차에서 -18로 가장 좋다. 비기는데 온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