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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이슈]유럽무대+강등 남아있는 경우의 수 정리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8-05-09 10:04


ⓒAFPBBNews = News1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이제 정말 막바지다. 팀당 1~2경기만 남겨놓고 있다. 이미 우승은 확정됐다. 맨시티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제 남은 것은 유럽챔피언스리그 그리고 강등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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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무대

일단 1위부터 4위까지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로 직행하다. 우승을 확정한 맨시티 그리고 2위가 유력한 맨유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2자리가 남았다. 3위 리버풀(승점 72), 4위 토트넘(승점 71), 5위 첼시(승점 69)가 경쟁하고 있다. 일단 리버풀은 토트넘, 첼시보다 1경기를 더했다. 1경기만 남았다. 브라이턴과의 홈경기다. 만약 마지막 경기에서 지고 토트넘, 첼시가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5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다만 리버풀은 올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가있다. 승리해서 우승할 경우 리그에서 6위가 되더라도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로 갈 수 있다.


토트넘과 첼시는 1경기씩을 덜 치른만큼 기회는 더 있다. 토트넘은 뉴캐슬(9일)-레스터시티(13일)와 경기를 치른다. 둘 다 홈이다. 첼시는 홈에서 허더스필드(9일), 그다음에 원정으로 뉴캐슬(13일)과 마주한다. 현 시점에서는 토트넘이 조금은 더 유리해보인다.

유로파리그 출전팀 경쟁은 끝났다. 기존 규정은 리그 5위와 FA컵 우승, 리그컵 우승팀이 나간다. 1위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컵에서 우승했다. 맨유(2위)와 첼시(5위) 중 FA컵 우승팀이 나오게 된다. 어쨌든 맨유는 유로파리그에 나갈 일이 없다. 이미 유럽챔피언스리그로 나간다. 첼시는 이미 유로파리그 출전은 확정했다. 챔피언스리그 가느냐 마느냐가 관건이다. 즉 리버풀-토트넘-첼시의 챔피언스리그 경쟁에서 탈락하는 5위팀이 유로파리그로 간다. 그리고 차순위 6위팀인 아스널 역시 유로파리그로 간다. 그리고 남은 1장은 7위로 간다. 번리다. 1966~1967시즌 인터-시티 페어 컵(유로파리그 전신) 출전 이후 52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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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8, 19, 20위팀이 2부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된다. 일단 2팀은 확정됐다. 스토크시티와 웨스트브로미치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는 바뀔 수 있다. 그러나 강등됐다는 사실에는 변화가 없다.

결국 남은 강등팀은 하나다. 그 한 자리를 놓고 사우스햄턴, 허더스필드, 스완지시티가 생존 경쟁을 펼치는 형국이다.



일단 현재 순위는 사우스햄턴이 승점 36으로 16위, 허더스필드도 승점 36으로 17위다. 사우스햄턴은 골득실차에서 -18, 허더스필드는 -29다. 18위 스완지시티는 승점 33으로 18위에 올라있다. 사우스햄턴과 스완지시티는 1경기, 허더스필드는 2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는 스완지시티의 강등이 유력하다. 스완지시티는 13일 스토크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이기고난 뒤 다른 팀들의 상황을 봐야한다. 사우스햄턴과 허더스필드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진 뒤 골득실차를 따져야만 한다.

허더스필드는 상당히 유리하다. 1경기만을 남겨놓은 사우스햄턴이나 스완지시티와 사정이 다르다. 2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9일 첼시 원정경기에서 비긴다면 마지막날까지 경쟁할 필요가 없다. 비기기만 해도 잔류를 확정할 수 있다. 다만 첼시에게 진다면 복잡해진다. 허더스필드는 마지막 경기에서 아스널을 상대한다. 골득실차도 현재 -29로 스완지시티(-27)보다 불리하다. 첼시에게 진다고 했을 때 골득실차는 더 안좋아질 수 밖에 없다.

사우스햄턴도 그렇게 유리한 상황은 아니다. 마지막 경기 상대가 리그 우승팀 맨시티다. 다만 골득실차에서 -18로 가장 좋다. 비기는데 온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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