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7라운드]주니오 5경기 연속골 울산 서울에 1대0 3연승 행진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8-04-14 15:50


울산 주니오가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울산-서울전.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가 FC서울을 잡고 정규리그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울산은 14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1부) 7라운드 경기서 서울을 1대0으로 제압했다.

울산 킬러 주니어가 PK 결승골을 터트렸다. 울산은 정규리그 3연승, 아시아챔피언스리그까지 합쳐 4연승을 달렸다.

서울은 에반드로-안델손-고요한 스리톱을 선택했다. 중원을 신진호 정현철 김성준에게 맡겼다. 포백에는 신광훈 김원균 황현수 박동진을 나섰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울산은 주니오 황일수 투톱으로 맞섰다. 2선에 오르샤 박주호 리차드 한승규가, 포백에 김창수 임종은 강민수 이명재가 섰다. 수문장은 오승훈이 나섰다. 김도훈 감독은 주니오 오르샤 박주호를 선발로 복귀시켰다.

울산이 선제골을 가져갔다. 주니오가 전반 31분 자신이 유도한 PK를 정확하게 차 넣었다. 서울 골키퍼 양한빈은 주니오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해 PK를 내주고 말았다. 주니오는 최근 5경기 연속골로 행진을 이어갔다. 높은 득점력을 자랑했다.

서울은 전반 30분 황현수의 헤딩슛이 울산 골대를 때리고 나와 아쉬움이 컸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에반드로의 슈팅이 울산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후반 15분 한승규 대신 김승준을 투입,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서울도 후반 17분 박동진을 빼고 심상민을 투입, 측면 공격에 변화를 주었다. 서울은 후반 20분 정현철 대신 조영욱을 교체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울산은 후반 25분 조커 김승준의 노마크 슈팅이 서울 골키퍼 양한빈의 정면으로 날아가 땅을 쳤다. 황선홍 감독은 후반 32분 신진호 대신 코바까지 투입,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은 후반 36분 조영욱의 슈팅까지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서울은 끝내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울산은 한골차 리드를 잘 지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