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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기록 잔치를 벌였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메시였다. 그는 전반 2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앞에서 맞이한 프리킥 기회에서 정확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32분에는 왼쪽에서 온 필리페 쿠티뉴의 정확한 패스를 받아 골키퍼 앞에서 왼발 슛했다. 두 번째 득점이었다. 2-1로 앞선 후반 42분에는 쐐기를 박았다. 우측에서 뎀벨레가 패스한 공을 한 번 트래핑 한 이후 가볍게 왼발로 차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완승을 거뒀다.
메시의 프리킥 골 역시 기록이었다. 그는 올 시즌 프리킥으로만 6골을 기록했다. 이는 호나우지뉴가 2006~2007시즌 기록했던 프리킥 최다골 타이 기록이다. 아직 7경기가 남아 있어 신기록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아울러 메시는 통산 40번째 프리킥 골을 기록했으며, 그 중 바르셀로나에서만 34개를 기록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