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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안산이 깜짝 2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3승2무1패, 승점 11점을 확보한 안산은 이날 경기를 갖지 않은 부산과 성남을 따돌리고 2위에 자리잡았다.
안산은 전반 10분 만에 기습적인 공격을 그림같이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한지원이 센터서클에서 상대의 뒷공간을 노리고 길게 띄워줬고 최호주가 쇄도하며 PK 왼쪽 지점에서 왼발로 대각선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에 7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한 수원FC는 후반 들어 오히려 안산의 탄탄한 수비에 막혔다.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후반 34분 정 훈이 날린 슈팅이 후반의 첫 슈팅이었다.
수원FC는 43분 귀중한 코너킥 찬스를 얻었지만 이한빈의 슈팅마저 골문을 외면하면서 분루를 삼켜야 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