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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호주전이 가장 중요하다."
미국리그 득점왕, 호주리그 득점왕을 휩쓴 공격수 사만사 커에 대한 경계심도 감추지 않았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현장 외신기자들의 '지메시' 지소연에 대한 관심도 쏟아졌다. '호주전에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에 가입하는 지소연에 대한 기대'를 묻는 질문에 윤 감독은 "지소연은 우리나라 여자축구의 보물같은 존재다. 많은 어린 여자축구선수들이 지소연을 롤모델 삼고 꿈을 키우고 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귀감이 되는 선수인 만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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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시안컵 첫 경기에 임하는 소감
[윤 감독]먼저 요르단아시안컵에 참가해 호주를 비롯한 일본, 베트남 등 좋은 팀들과 함께 경기하게 돼 영광이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한국에서 2주 정도 훈련했다. 이곳에 와서 좋은 컨디션으로 내일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스타이시치 감독]우리도 2주 정도 비슷하게 준비했다. 한국팀과는 여러 번 붙어봐서 서로 잘 알고 있다. 일단 4강 진출이 목표다.
-한국의 호주전 전망은?
호주는 상당히 좋은 전력을 갖고 있는 팀이다. 쉽지 않는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가 호주에 대해 준비한 것이 경기장에서 잘 나타난다면 좋은 결과를 갖고 올 것으로 확신한다.
-내일 지소연이 센추리클럽에 가입한다. 지소연 선수에 대한 기대는?
질문하신대로 우리 지소연 선수가 호주전에서 센추리클럽에 가입한다. 지소연은 우리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귀한 보물이다. 지소연 선수를 닮고 싶어하고, 롤모델 삼고 있는 어린 선수들이 많이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 귀감이 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
-호주 감독에게 묻겠다. 4년 전과 비교해서 호주는 얼마나 달라졌나. 호주는 현재 세계랭킹 6위다. 샘커는 세계최고의 선수다. 이번 대회 기대치는?
3~4년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선수들 사이에 프로 의식이 생기면서 많이 발전했다. 스물한 두살의 재능있는 선수들이 24~25살이 되면서 A매치 경험도 늘어나고, 유럽, 미국리그를 경험하면서 성장했다. 기대가 크다. 점점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 목표는?
목표는 일단 1차전, 호주전을 잘 치르는 것이다. 1차전 결과가 2차전 일본전에서 잘할 수 있느냐 관건이 될 수 있다. 1차전에 승점을 갖고 와서 좋은 분위기에서 미리 4강에 진출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싶다.
-내일 경기에서 호주의 샘 커와 한국의 지소연이 만난다. 아시아 축구의 수준을 보여주는 경기가 될 것이다. 각팀의 에이스를 평가한다면?
[윤 감독]사만사 커는 좋은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가장 큰 장점은 득점력이다. 공격수로서의 위치 선정, 스피드, 경기를 읽을 줄 아는 능력,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다. 내일 경기에서도 굉장히 좋은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로서는 쉽게 간과해서는 안될 선수다.
-[스타이시치 감독]우리는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샘 커는 세계 최고의 선수중 하나다. 지소연 역시 그렇다. 유럽챔피언스 4강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의 재능있는 선수들이 함께 겨루는 의미있는 토너먼트다. '지'와 '샘' 뿐 아니라 한국, 일본, 중국의 판타스틱한 선수들이 서로를 존중하면서 경기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놀라운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한그라운드에서 경쟁하는 최고 수준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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