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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세계기록이 깨질 모양새다.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널)을 제치고 2017년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됐던 살라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40경기에서 36골이나 폭발시켰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 출전, 28골을 터뜨리며 2위 해리 케인(토트넘·24골)을 제치고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자 빅클럽들이 손짓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와 PGS가 두둑한 돈다발을 들고 살라 영입전에 나섰다.
요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살라 잔류에 총력을 쏟는 모습이다. 세계 최고의 이적료 제안을 거절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이미 바르셀로나에 쿠티뉴를 1억4500만파운드(약 2190억원)에 내줬기 때문에 살라마저 이적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세계 최고의 이적료는 네이마르가 썼다.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둥지를 옮길 때 1억9800만파운드(약 2990억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아직 2억파운드의 이적료는 나오지 않았다. 살라가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사나이가 될 수 있을까.
리버풀이 살라를 2억파운드에 이적시키게 될 경우 엄청난 이득을 보게 된다. 살라는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AS로마에서 3430만파운드(약 518억원)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몸값을 무려 6배나 끌어올린 셈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