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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경남이 전남을 잡고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전반 추가시간 경남은 오른쪽 측면에서 김 신이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던 김효기가 오른발을 갖다대면서 득점으로 마무리해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후반 초반 전남이 추격에 나섰다. 후반 11분 한승욱이 경남 진영 왼쪽 측면에서 길게 올린 프리킥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이경렬이 혼전 중 문전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으면서 격차가 좁혀졌다.
전남은 파상공세를 펼치면서 다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19분 잇달아 나온 골과 다름없는 슈팅을 경남 골키퍼 손정현이 모두 막아내면서 땅을 쳤다.
전남은 후반 막판까지 공세를 계속하면서 추격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경남은 효율적인 역습을 통해 찬스를 만들어갔다. 결국 승부는 경남의 2골차 승리로 마무리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