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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안양종합운동장.
FC안양과 부천FC 간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경기는 마치 'K리그1(1부리그)'과 다름 없는 풍경이 펼쳐졌다. 경기장 주변엔 활기가 넘쳤다. 차량이 줄을 이었고 삼삼오오 발걸음을 옮기는 시민들의 모습은 꾸준했다. 겨울 추위가 물러나면서 오랜만에 찾아온 따뜻한 날씨까지 최적의 조건이 펼쳐졌다. 경기 시작 직전에는 경기장 내 주차장이 모두 차면서 인근 도로에 차를 대는 웃지 못할 광경도 펼쳐졌다. K리그2 경기에 으레 지적됐던 '흥행 찬바람'은 느낄 수 없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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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산은 같은시각 대전과의 2라운드에서 3대2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울 이랜드와 부산은 2대2로 비기면서 나란히 첫승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안양=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