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31일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와 기술발전위원회(위원장 이임생)에서 활동할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는 감독의 선임만을 결정하는 곳이 아니라 대표팀의 전력 강화를 위해 각 분야별로 지원하는 것이 주된 임무"라며 "제대로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보고자 젊고 활동적인 전문가들을 많이 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 선임을 할 때에도 각 소위원회가 사전에 감독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면밀히 점검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선수 출신이 아닌 외부 인사 2명을 데려온 이유를 두고는 "축구인들만의 관점이 아닌, 바깥에서 보는 다양한 시각도 의사 결정에 참고함으로써 객관성, 공정성을 더욱 높이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기술발전위원회도 12명의 위원을 확정했다. 우상범(안성비룡초 감독), 박창주(울산현대 U-12 감독), 신호철(부평동중 감독), 김영진(서울오산중 감독), 황득하(여의도고 감독), 주승진(매탄고 감독), 이장관(용인대 감독), 권무진(충주예성여고 감독), 주창화(호남대 교수), 최영준, 서효원, 차상광(이상 협회 전임 지도자)가 선임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