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A대표팀 감독은 30일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자메이카와의 친선전을 1시간 앞두고 선발명단을 발표했다. 경기 전 신 감독은 "몰도바전에서 선발로 나선 선수들에게는 휴식을 주겠다. 기존에 발을 맞춰온 선수들을 내세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훈련에서도 이같은 형태를 실험했다.
그의 말대로였다. 4-4-2 전형으로 팀을 꾸렸다. 투톱으로는 김신욱과 이근호가 나왔다. 중앙 허리에는 정우영과 손준호가 배치됐다. 좌우 윙에는 이창민과 이재성이 나선다. 중앙 수비수로는 윤영선과 장현수가 나오는 가운데 좌우에는 김진수와 최철순이 풀백으로 출격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