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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이민아 "내년 女아시안컵, 간절히 준비할 것"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7-12-15 19:12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자축구 한국과 중국의 경기가 15일 일본 지바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렸다. 중국에 1-3으로 패하며 3전 전패를 기록한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지바(일본)=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12.15/

이민아는 3전 전패로 이번 대회를 마친 부분에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민아는 15일 일본 지바의 소가스포츠센터에서 가진 중국전에서 1대3으로 패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여자 축구가 어떻게 노력해야 하고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를 많이 알게 된 대회였다. 모두 반성해서 내년 여자아시안컵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체력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그런 부분을 모두 강조하면 핑계 밖에 안된다. 하지만 선수라면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며 "우리가 너무 부족했다. 평양에서 북한과 비기고 돌아올 때의 간절함을 잊지 않고 다음 대회(여자아시안컵)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짚었다.

-실망스러운 표정인데.

한국 여자 축구가 어떻게 노력해야 하고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를 많이 알게 된 대회였다. 모두 반성해서 내년 여자아시안컵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다.

체력적인 부분을 더 못보여준 것 같다. 선제골을 먼저 내줬어야 했다.

-전방에서 패스 미스도 많았는데.

체력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그런 부분을 모두 강조하면 핑계 밖에 안된다. 하지만 선수라면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우리가 너무 부족했다. 평양에서 북한과 비기고 돌아올 때의 간절함을 잊지 않고 다음 대회(여자아시안컵)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다른 국가에 비해 A매치 경험이 적다는 의견도 있는데.

많이 뛰고 싶다. A매치 기간이 되면 다른 여자팀들은 다 뛰는데 우리는 없다. 슬픈 현실이긴 하다. 뛰고 싶은데 경기가 없다. 우리도 하고 싶다.

-다른 팀 영상을 선수 개개인이 분석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비디오분석관이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하셨다. 선수 개개인 영상을 일일이 잘라 보여주거나 다른팀 영상도 구해서 보여줬다.

-내년이 중요한 해인데.

오늘로 올해 일정이 끝났는데 많이 아쉽고 안타깝다. 내년에는 월드컵에 갈 수 있는 아시안컵이 기다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인정할 부분을 인정하고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월드컵에 대한 갈절함이 있다. 더 노력해야 한다.


지바(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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