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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승격이 가장 큰 목표다."
또 그는 "선수로서 그렇게 유명한 선수로 기억에 남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대표 선수도 해보고 밑에까지 추락하는 선수도 돼 본 경험으로 선수들에게 어려운 상황에서 대처하는 법 등을 소통할 수 있는 것이 내 장점"이라며 "어렸을 때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가 철없던 탓에 그냥 사라지는 선수가 됐다. 다른 분들에 비해 일찍 감독이 된 지금은 그때보다 많이 성숙했기 때문에 철없는 행동 같은 건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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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호 대전 시티즌 대표는 고 감독과 수원삼성 감독 재임시절 애제자로 특별한 인연을 쌓아왔으며, 또 2007~2008년에는 대전시티즌에서 사제지간으로 재회하기도 했다.
고 감독은 1996년 수원삼성블루윙즈 입단, 1996 제26회 애틀란타 올림픽국가대표, 1998년 제16회 프랑스월드컵 국가대표, 2000년 제27회 시드니 올림픽 국가대표, 2003년 교토 퍼플상가 이적, 2006년 전남 드레곤즈 이적, 2007년 대전시티즌 이적, 2011년 매탄고(수원삼성블루윙즈 U-18) 코치, 2013년부터 수원삼성블루윙즈 코치를 지냈다.
김 대표는 "고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자신은 프런트에서 함께 합심한다면 대전시티즌을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김 대표는 가장 중요한 과제였던 신임 감독 인선이 마무리된 만큼 선수단 운영에 대한 전권을 고종수 감독에게 넘기고 남은 기간 동안 선수단 구성 및 전지훈련준비 등 주요 현안을 결정지으며 2018시즌 준비에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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