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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디종), 콜롬비아전의 '언성 히어로' 였다.
-선수단 분위기는.
많이 좋아졌다. 대부분의 표정이 밝아졌다.
프랑스 (리그1이) 어떻냐고 물어보더라(웃음). 프랑스어가 가능하냐고 물어보더라.
-대표팀에서는 측면 공격수 자리가 처음이었는데.
A대표팀에서는 처음이었지만 올림픽대표팀에서는 여러차례 뛰어 봤다.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소속팀에서 같은 포지션에서 활약 중인데.
아무래도 소속팀과 같은 포지션에서 활약하는 부분이 A대표팀에서도 도움이 되는게 사실이다. 지난 시즌에는 팀 템포를 따라가는데 애를 먹었지만 이제는 상당히 적응이 됐다.
-손흥민과 호흡이 좋았는데.
팀 전술에 맞춰 호흡하자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올림픽 때도 함께 뛰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장점을 잘 알고 있고 시너지 효과도 나오고 있다고 본다. 서로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콜롬비아전에서는 점유율이 상대에 비해 낮았다.
점유율을 높여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아쉬움이 있었다. 상대가 강한 만큼 수비를 단단히 하고 조직적인 플레이를 펼치자고 이야기 했는데 모두가 노력해 좋은 결과가 나온 듯 하다.
-정신력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선수들끼리 많은 이야기를 했다. 팬을 위해, 한국 축구를 위해 한 발짝 더 뛰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위치하는 부분이 도움이 되는지
항상 상대 빈공간을 파고드는 선수다. 볼 배급하는 입장에서는 잘 보일 수밖에 없다. 패스를 주는 입장에선 좀 더 편한게 사실이다.
-세르비아전 대비는.
피지컬이 좋고 대부분이 유럽에 뛰고 있는 선수들이기에 콜롬비아전에 비해서는 좀 더 어려울 것이다. 남은 이틀 간 잘 분석해보겠다.
-콜롬비아전 이후 분위기가 상당히 좋아졌는데.
아무래도 결과가 좋아야 분위기도 좋아질 수밖에 없다. 설령 분위기가 좋지 않더라도 감독님이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잘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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