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 마침내 수비진에 손댄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7-10-25 09:14


ⓒAFPBBNews = News1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마침내 수비진에 손을 댄다.

리버풀은 최근 위기에 빠졌다. 문제는 역시 수비다. 지난 토트넘전이 좋은 예다. 리버풀은 수비가 완전히 무너지며 1대4 완패를 당했다. 그간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수비 시스템을 정비하지 않았던 클롭 감독 역시 더이상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결론을 내린 듯 하다.

2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클롭 감독이 데얀 로브렌을 벤치로 보내고, 조 고메즈를 주전 센터백으로 내세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로브렌은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리버풀 수비 부진의 원흉으로 지목됐었다. 고메즈는 올 시즌 오른쪽 윙백으로 기용되고 있지만, 중앙에서도 뛸 수 있다. 오른쪽은 19세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로 메울 예정이다. 두 선수는 리버풀 수비의 대안으로 평가를 받았다.

골키퍼 시스템도 손을 댈 생각이다. 클롭 감독은 시몬 미놀레와 요리스 카리우스 로테이션 시스템을 즐겨썼다. 미놀레는 리그, 카리우스는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컵대회에 나섰다. 하지만 미놀레가 지난 리그 경기에서 최악의 활약을 펼치며, 클롭 감독은 카리우스 체제를 확장시킬 생각이다. 과연 클롭 감독의 변화가 리버풀 수비를 바꿀 수 있을까.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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