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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의 김도훈 감독이 '9월 스포츠투아이 K리그 이달의 감독' 영예를 안았다.
울산은 리그에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FA컵 결승에 진출해 우승까지 한 경기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울산은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다소 성적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9월 4경기에서 반전에 성공하며 우승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김 감독은 2005년 처음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15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사령탑 생활을 시작했다. 인천 부임 첫해 '늑대축구' 돌풍을 일으키며 강등권으로 분류됐던 팀을 7위로 올려놓았고 인천 구단 최초로 FA컵 준우승까지 일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 11월부터 울산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해 새로운 지도자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김 감독이 '이달의 감독'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