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IFA 랭킹 51위)이 러시아(64위)와의 친선 A매치에서 전반 0-1로 끌려갔다. 세트피스에서 1실점했다.
러시아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한국은 전반 좌우 그라운드 밸런스를 그런대로 잘 잡아 나갔다. 허리에서 패스 연결이 비교적 매끄러웠다. 그라운드를 폭 넓게 활용했다. 그러나 역습 과정에서 선수들의 움직임과 패스 타이밍이 빠르지 않았다. 러시아는 경기 초반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 개인기술도 뛰어나지 않았다. 조직력도 촘촘하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28분 권경원의 실수로 다시 코코린에게 슈팅을 내줬다. 코코린의 패스가 골대 위로 날아가 그나마 다행이었다.
한국은 전반 32분 손흥민의 왼발슛이 위력적이었다. 손흥민은 권창훈의 스루패스를 받아 달려들어가며 왼발슛을 때렸다. 러시아 수문장 아킨페예프가 쳐 내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한국은 전반 39분 권창훈의 왼발 프리킥이 골대 위로 날아갔다.
한국은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스몰로프에게 헤딩골을 얻어맞았다.
모스크바(러시아)=이 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